미 전국적으로 2회 접종한 사람은 640만명..전체 인구의 2%
2월3일 현재 하와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총 17만1,705회분이 투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오아후 내 대규모 접종센터를 오픈한 이후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18~24일 한 주 동안 3만4,871회분이 접종되었으며, 25~31일 동안은 전주보다 많은 4만3,066회분이 투여됐다.
최근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하와이주가 확보한 백신(22만7000회분)의 69% 정도를 소화한 상태다.
오는 11일부터 롱스 드럭스 약국을 통해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하와이의 백신 접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백신을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주민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로 나타났다. 하와이 정부는 2월말까지 전체 인구의 20%가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는 백신 접종이 기대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3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사람은 64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겨우 2%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려면 전체 인구의 70~85%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각 주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개의 댓글
아니 생각보다 접종률이 너무 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