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백신접종 완료 후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지금까지 3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전국의 평균치보다 높은 것이라고 주 보건국이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6일 미국에서 백신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가 총 5,8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현재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이 7,700만명인 것을 감암하면 백신접종 후 코로나 감염률은 0.007%로 나타났다. 접종자 14,000명 중 1명 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다.
하와이는 1,2차 접종을 모두 받은 22만명 중 지금까지 38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접종 후 감염률은 0.017%로 집계됐다. 이는 미 전국 평균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러나 주 보건국은 백신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된 주민들 가운데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미 전국적으로는 접종 후 감염된 5800명 중 74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주 보건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0% 초중반으로 나타난 만큼, 접종 후에도 코로나에 감염될 확율은 5% 정도라며, 백신을 맞은 뒤에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은 계속 실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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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이러면 백신접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