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80,000명, 800명을 넘어섰다. 하와이에서 첫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주 보건국은 지난 3일 하와이에서 27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확진자는 7월 중순 이후 급증하면서 13일 만에 6만명에서 7만명을 늘어났고 다시 8만명에 이르기까지 23일이 걸렸다.
코로나 누적 사망자도 한 달여 만에 200명이 증가했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193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월 단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들어서도 4일 현재까지 29명이 코로나로 사망해 하루 평균 7.25명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10월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행히 9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로 돌아서며, 10월4일 100명대로 내려왔다. 한 때 1만명을 넘어섰던 실질 감염자 수도 4천명대로 떨어졌다.
하와이 정부는 올 여름 코로나 대유행 확산세가 일단 꺾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를 아니라며 현재의 코로나 방역 규제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4일 현재 오아후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3명이며, 평균 확진율은 3.7%를 기록 중이다.
1개의 댓글
결코 간과할수 없는 숫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