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너싱홈과 장기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미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료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주내 너싱홈과 장기요양시설 직원 78%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 전국 평균치인 38%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너싱홈과 장기요양원 거주자의 접종률도 90%로 전국 평균치인 78%를 크게 웃돌았다.
하와이를 비롯 미 전국적으로 너싱홈과 장기요양시설에서 코로나 사태 초반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 많은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와이 정부는 의료진과 더불어 너싱홈과 장기요양원 직원 및 거주자를 1순위로 지정하고 지난 12월 중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다.
한편 하와이 보건국은 현재까지 28만8,050회분의 백신을 접종하여, 확보한 물량의 70%를 소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1순위2단계로 75세 이상 주민과 교사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