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보다 파트타임 일자리 감소폭 커
코로나19로 인해 하와이에서 노동인구의 3분의 1인 22만 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다.
특히 호텔 등 숙박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대학 경제리서치기구(UHERO)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사이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등 숙박업 일자리가 83.3% 감소했다. 이는 건설업의 -23.9%보다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외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77,7%), 소매업(-76.3%), 푸드서비스(-58.1%), 교육서비스(-54.2%) 등도 코로나19로 인해 절반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반면, 금융/보험(-0.7%), 유틸리티(-0.8) 분야는 이번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코로나로 인해 풀타임(-42.8%)보다 파트타임(-56.4%) 일자리가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소득자보다는 저소득 근로자가 더 많이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3만 달러 이하는 33%, 3~5만 달러 사이의 일자리는 36.4% 감소한 반면, 연봉 10~20만 달러는 26.1%, 20만 달러 이상은 16.4% 줄어드는데 그쳤다. (아래 표 참조)
$30,000 이하 | 33.0% |
$30,000-50,000 | 36.4% |
$50,000-100,000 | 30.4% |
$100,000-200,000 | 26.1% |
$200,000 이상 | 16.4% |
한편 UHERO는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중 오는 6월까지 전체 50% 정도만 다시 일터로 복귀 할 것으로 전망했다.
2개의 댓글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로 갈수록 더 많이 해고됐다는 건 주니어일수록 더 빨리 정리되는 호텔구조때문인거 같네요.
흠. 모든 분야가 아려워졌겠지만 특히 호텔 숙박업에 직격탄 맞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