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사에 이어 하와이안 항공사도 오는 10월15일 하와이의 입국 완화조치에 맞춰 자체적으로 탑승전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나이티드 항공과 달리 하와이안 항공은 공항 인근의 검사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하와이안 항공측은 워크사이트 검사소와 이번 코로나 검사를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맺게 된다. 검사비용은 당일 결과의 경우 150달러, 36시간 이내의 결과 검사는 90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공항에서 검사 후 15분만에 결과가 나오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250달러보다는 저렴하다.
하와이안 항공측은 우선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부터 내달 15일 시범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와이안 항공사는 하와이를 방문하는 미 본토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 주정부는 도착 3일 이내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여행객들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 입국 완화조치를 내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