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영업시간도 정상화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는 “5월4일부터 모든 쇼핑객은 마스크 또는 입과 코를 지속적으로 덮어주는 얼굴 가리개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29일 공지했다.
코스트코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하와이를 비롯 미국 내 모든 매장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단, 만 2세 미만 어린이와 마스크 착용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환자에게는 예외가 적용된다.코스트코는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 착용이 ‘사회적 거리두기'(최소 1.8m) 지침을 대체하지는 않는다”며 매장 내에서 쇼핑객 간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스트코는 지난 3일부터 오후 6시30분으로 앞당겼던 평일 폐점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린다고 밝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60세 이상과 장애인에게만 입장이 허용되며, 의료진과 응급구조요원들은 우선 접근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들은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한편 코스트코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회원카드 1장당 2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했던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 수량 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코스트코의 업데이트된 쇼핑 정책 내용은 여기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