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마커스,JC페니 곧 파산 신청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백화점까지 줄줄이 쓰러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CNBC 방송에 따르면 113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Neiman Marcus)가 이르면 오는 26일 파산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만마커스의 채무는 40억 달러로 이달까지 상환해야 하는 채무만 1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은 6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자조차 상환하지 못하고 있으며, 1만4000명의 직원은 현재 대부분 무급휴직 상태다.
지난 1907년 텍사스주 댈러스에 오픈한 니만마커스는 1970년대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을 인수한 뒤 미국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니만마커스 외에도 또다른 미국 유명 백화점 체인 ‘JC페니’ 역시 파산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02년 설립된 JC페니 역시 1,200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로, 채권자들과 채무상환 연장을 협상해왔지만, 타결하지 못해 채권은행인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BoA)·JP모건 등과 최대 10억 달러의 파산금융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파산보호 신청은 몇 주 이내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JC페니는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5000명을 정리해고한 상태다.
1개의 댓글
정말이지 이젠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