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성 높여 보행자 안전 확보 목적
호놀룰루 시당국은 지난 30일 “와이키키의 칼라카우아 애비뉴와 루어스 스트릿 교차로에 새로운 모습의 횡단보도(사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반즈의 춤’이라고 알려진 새로운 스크램블 모양의 이 횡단보도는 가시성을 크게 높여 보행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횡단보도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정지되면 보행자는 직선뿐 아니라 대각선으로 자유롭게 건널 수 있다. 이같은 X자 모양의 스크램블 횡단보도는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것으로 보행자는 더 빨리, 더 여유 있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횡단보도는 기존보다 라인을 넓히고 색상을 진하게 하여 운전자가 지면의 횡단보도를 더 잘 파악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당국은 외출제한 명령으로 교통량이 줄어들자 이번에 공사를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보행 안전에 효과가 있을 경우 이를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개의 댓글
코로나로인해 와이키키 안나가본지 한달반이나 되는 사이 횡단보도가 저렇게 바뀌었네요.
와..눈에 확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