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15일부터 쇼핑몰, 소매점 영업재개 가능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0일 동안 셧다운 됐던 하와이 경제가 서서히 기지개를 다시 펼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오아후 내 쇼핑몰과 소매점 영업재개를 오는 15일부터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들 업체들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정부가 5월1일 세차장과 자동차 딜러쉽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 재개를 수락한 바 있지만, 이번처럼 대형 쇼핑몰과 소매점 등 여러 사업장을 대상으로 영업 허용을 내린 것은 3월25일 이후 50일만에 처음이다.
이게 주지사는 당초 7일부터 이들 사업장에 대해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호놀룰루 시장과 마우이 시장이 소매점들의 안전한 재개장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재개 시점이 일주일 정도 뒤로 밀렸다.
마우이는 오는 11일부터 이들 쇼핑몰과 소매점의 재오픈을 허용했으며, 카우아이와 빅 아일랜드는 7일부터 영업재개를 가능토록 했다.
주정부는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이달 말경에 식당도 영업재개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경우 언제든지 이들 업체들에 대해 영업제한을 다시 명령할 수 있다고 이게 주지사는 덧붙였다.
1개의 댓글
영업재개를 하더라도 마스크착용 및 거리두기가 잘 실천돼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