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영업장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주 보건국이 긴장하고 있다.
주 보건국은 10일 오아후 내 2곳의 헬스장(Gym)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병원이 아닌 일반 사업장에서 10명 이상의 집단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번 집단감염이 2곳의 헬스장 클래스에 참석한 한 명의 전파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루스 앤더슨 주 보건국장은 “실내 헬스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가 잘 안되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코로나 감염 확산의 온상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클래스에 참가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서로 넉넉한 거리를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원들은 수시로 소독작업을 해야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앤더슨 국장은 “기침이나 열이 나는 등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 보건국은 10일 현재 집단감염자가 나온 오아후 2곳의 헬스장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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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없이 운동하는데 땀방울과 침방울이 여기저기 튀지 않을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