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하와이에서 강도,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호놀룰루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에만 시내 3곳의 업소가 권총 강도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릴리하에 위치한 한 업소에 권총 강도가 침입,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같은날 오후 6시28분경 이번에는 펀치볼의 한 업소에 권총을 든 강도가 들어와 현금을 강탈한 뒤 도주했다. 또 오후 7시8분경 카이무키 리테일샵도 무장 강도로부터 피해를 입었다.
이들 3건의 무장 강도와 관련해 월요일 현재까지 용의자는 한 명도 잡히지 않았다.
지난 19일 오전 2시28분경에는 알라모아나 센터 부근에서 17세 청년이 3명의 강도로부터 현금을 강탈당했다. 피해자는 3명 중 1명은 여성이었으며, 그중 남성 한 명이 자신에게 권총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알라모아나 비치 공원에서는 두 명의 남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두 명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인 오후 12시30분경 발생했으나 아직 용의자는 붙잡히지 않았다.
이날 오전 2시경 다운타운에서는 40대 여성이 칼에 수차례 찔려 쓰려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 역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31세의 유력한 용의자 남성 한 명을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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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무장강도까지…요즘 아주 세상이 흉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