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의무화가 하와이 호텔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주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가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이게이트 계열 호텔이 직원은 물론 투숙객에게도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게이트 계열 호텔은 알로힐라니 리조트 와이키키 비치, 앰바사더 호텔, 애스톤 와키키키 비치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힐튼 가든 인 호텔, 파크 쇼어 호텔, 펄 호텔 와이키키 등 총 7개 호텔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호텔들은 오는 10월15일부터 직원과 투숙객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알로힐라니 리조트 호텔 등을 이날 이후부터 예약하려면 여행객들도 백신 접종 카드가 필요하다.
하이게이트 하와이 켈리 샌더스 수석 부사장은 8일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설명했다.
하와이 호텔업계에서 투숙객에게 백신접종을 증명토록 한 호텔은 하이게이트 계열 호텔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로 하와이 다른 호텔들도 백신 접종 의무화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놀룰루와 마우이 카운티가 오는 13일부터 실내 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을 증명하도록 방역 규제를 강화하면서 호텔들도 백신 접종 의무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버렸다.
한편 하와이 정부는 오는 10일 전자식 백신 접종 증명서인 스마트 헬스 카드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헬스 카드는 휴대폰으로 QR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식당 등에 입장시 스캔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개의 댓글
서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지 싶네
동감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