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저녁 아이에아의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했다고 호놀룰루 경찰국이 밝혔다.
호놀룰루 경찰은 이날 저녁 9시45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 했으며 쿨리나 스트릿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45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숨진 남성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은 갑자기 밖에서 총성이 크게 울렸으며, 곧바로 숨진 남성의 아내가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용의자가 두 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2급 살인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용의자를 아직 특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 사건은 특히 아이들이 뛰어노는 조용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웃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주민들은 숨진 남성이 친절하고 이웃하고도 잘 지냈으며 좋은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5년 동안 숨진 남성과 알고 지냈다는 한 이웃 주민은 어제도 그를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주고 받았다며 그는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할 정도로 다정한 아빠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전화는 955-830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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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하와이는 미국에서 그나마 총과 가장 거리가 먼 주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것도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