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UH) 마노아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주 보건국은 1일 검사결과 캠퍼스 내 3개의 기숙사 동에서 총 7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모두 기숙사를 떠나 격리 중인 상태다. 또 이들과 밀접 접촉한 학생 10명도 함께 격리 조치됐다.
하와이대학교측은 7명 중 6명은 이번 학기 실제로 수업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남은 1명의 학생 역시 코로나 증상 이후에는 수업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대학교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기숙사 방을 모두 폐쇄했으며, 공동 구역은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하와이대학교에서는 총 92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중 61건이 마노아 캠퍼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