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알래스카 해안에서 규모 8.2 지진이 발생하면서 하와이 전역에 발령되었던 쓰나미 경보가 1시간 40분만에 해제됐다.
이날 지진은 오후 8시15분쯤 알래스카 페리빌에서 동남쪽으로 9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이후 미 국립기상청은 오후 8시25분 알래스카를 비롯해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9시57분경 퍼시픽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의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이같은 소식을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긴급 타진하기도 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역시 이번에 발생한 지진으로 하와이에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오후 10시경 발표했다.
이날 알래스카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하와이에 약 1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같은 파도는 목요일 오전 12시53분경 하와이 해안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