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이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뒤 9개월 만에 오는 17일(목요일) 개방된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월, 화, 수요일은 휴무를 하고 목요일~일요일까지 주 4일만 개방을 한다. 또한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한정된다. 크리스마스와 1월1일에는 문을 닫는다.
다이아몬드 헤드 공원 관리측은 재개방과 동시에 17일 제한 인원 등 새로운 규정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다이아몬드 헤드는 주 7일 오픈을 했으며, 하루 방문객은 3000명에 달했다.
공원 관리측은 또한 카할라 터널의 양방향 차선을 일차선으로 변경하고 대신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지난 9개월 동안 문을 닫으면서 다이아몬드 헤드 공원측은 최소 100만 달러의 재정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이아몬드 헤드 주차료는 비거자주의 경우 10달러, 일장료는 5달러로 아직 요금 인상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