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증가로 하와이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빅토리노 마우이 시장이 관광객에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지 못하면 오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지난 주말 마우이 하이쿠 해변에서 불법 콘서트가 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을 체포하고 여러명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빅토리노 시장은 콘서트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트 오아후에서도 지난 주말 2건의 대규모 파티가 열려 경찰이 출동한 바 있다.
빅토리노 시장은 “우리는 여행객을 환영하지만, 마우이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우리의 방역 규제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못한다면 마우이로 오지 말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동안 마우이를 찾은 여행객은 2만 여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우이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코로나 확진자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빅토리노 시장은 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공항에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규제조치도 다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하와이케이알, 무단전재-재배포시 출처표기
1개의 댓글
아니 왜이렇게 규제를 안지키는 건지 정말 징글징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