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그린 부지사가 오는 5월1일을 하와이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는 날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하와이 보건국은 지난 15일부터 1C그룹에 속한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벌이고 있다. 70세 이상 주민 접종을 시작한지 1주일 만이다.
그린 부지사는 5월1일부터 하와이 성인 모두가 접종을 받을 수 있으려면, 먼저 3월 마지막 주간부터 64~55세 주민의 접종이 시작되고, 이 때 지병이 있는 성인들도 모두 접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3주 뒤인 4월18일 주간부터는 45~54세 주민의 접종이 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럴 경우 5월1일부터 16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린 부지사의 백신 접종 시간표이다.
그린 부지사의 제안에 대해 하와이 보건국은 하와이에 공급되는 백신의 물량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백신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예상보다 빠른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19일 현재 하와이에서 총 51만8,381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5월1일 모든 성인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가정 할 경우 3월말 총 6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져야 하고, 4월말까지는 90만 회분 그리고 5월말에는 125만 회분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한편 보건국은 다음주 하와이가 화이저와 모더나 백신 6만9,000회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럴 경우 현재 일주일에 4만 회분의 접종을 6만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뉴스: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음성으로 청취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자막 언어를 한국어로 지정하면 자막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