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보건국이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에 확진된 케이스가 하와이에서 적어도 3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한 의료 종사자가 백신을 12월과 1월에 각각 접종한 후 한 달 뒤 미 본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코로나에 걸린 것이 확인된 바 있다. [관계기사] [속보] 하와이 의료종사자,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 확진
이후 2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보고됐다고 보건국이 12일 발표했다.
하와이 보건국은 이같은 케이스를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라고 명명한 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국은 특히 이들이 모두 코로나 증상이 없거나 미비했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건국은 이들로부터 2차 감염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감염 전파가 없는 것이 백신 때문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국은 백신을 접종했다고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여러 임상시험에서 밝혀진대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하와이 보건국은 당초 일정보다 한 주 빠른 15일 월요일부터 1C그룹에 속하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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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맞아도 조심해야 할줄 알았다